한국 전통 타악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거대한 울림이 찾아온다. 문화예술 공동체 '소나기 Project'는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예술적 역량을 총망라한 기념비적 무대 ‘삼채 三彩’를 전격 공개했다. 2026년 6월 23일 발표된 이번 공연은 지난 20년간 팀을 지켜온 아티스트들의 헌신과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헌정의 의미를 담았다. 동시에 향후 다가올 미래의 창작 비전을 제시하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소나기 Project는 예술가 간의 굳건한 연대감을 바탕으로 창작자가 온전히 예술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출범했다. 지난 20년 동안 고유한 전통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 왔다. 이번 무대는 이들이 걸어온 찬란한 여정을 되짚어보고, 한국 음악의 새로운 생태계를 모색하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공연의 타이틀인 ‘삼채 三彩’는 세 가지의 독창적인 빛깔과 문양을 뜻한다. 이는 무대를 이끌어갈 세 명의 거장 장재효, 류승표, 정현아가 가진 독보적인 음악적 개성을 상징한다. 동시에 '삼채'는 민속 풍물놀이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격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핵심 장단의 명칭이기도 하다. 본 공연은 이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심오한 삼채 장단을 모티브로 삼아, 전통 가락이 가진 무한한 확장성과 깊이를 탐구하며 청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기획은 소나기 Project가 지속해 온 창작 실험의 연장선에 있다.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고 유연하며 자유로운 시각으로 전통 타악을 분해하고 재조립했다. 세 연주자는 각자의 음악적 문법과 해석을 바탕으로 전통 장단을 새롭게 변주한다. 이들의 서로 다른 음악적 스펙트럼이 무대 위에서 충돌하고 융합하면서 한 편의 웅장한 사운드 스케이프를 완성한다.
무대의 중심에 서는 장재효, 류승표, 정현아는 자신들만의 예술적 철학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세 아티스트는 유기적이면서도 때로는 철저히 독립적인 연주를 통해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입체 음향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별한 조력자들의 합류로 무대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을 통해 독창적 에너지를 증명한 퍼포먼스 그룹 '서울행진'이 참여해 역동적인 시각적·청각적 쾌감을 더한다. 여기에 전통 판소리와 현대적 신체 움직임을 결합한 '소리꽃'이 가세하여 무대의 서사적 깊이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장재효 소나기 Project 대표는 “지난 20년의 역사는 수많은 동료와 관객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기적이다. 이번 무대는 그 동행에 대한 깊은 경의를 표하는 헌정 무대이자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다. 전통 장단 삼채를 통해 우리 음악의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관객들과 온전히 공유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공동 기획을 맡은 서울남산국악당 관계자는 “소나기 Project가 20년간 일궈온 예술적 결실과 미래 지향적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인 무대다. 세 연주자가 펼치는 압도적인 음악 세계가 관객들의 감각을 깨우고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소나기 Project는 전통 장단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며, 대중이 한국 음악을 더욱 깊이 있게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연대와 존중이라는 가치 아래 기획된 ‘삼채 三彩’는 지나온 영광을 기념하고, 향후 20년을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은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과 소나기 Project가 공동으로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다. 입장권은 전석 3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예매는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소나기 Project의 20주년 기념 공연 ‘삼채 三彩’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을 넘어 한국 전통 타악의 미래를 목격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차별화된 기획력과 아티스트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결합한 이번 무대는 올여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