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서울 중구 신당동 선거캠프에서 ‘정원오 착착 캠프, 서울시민주권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과시에 나섰다. 이번 조직은 차기 정부의 핵심 인사로 거론되는 박홍근 의원 지지 세력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만큼,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을 향한 ‘친명(親明) 결집’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 승리는 단순한 지자체장 탈환을 넘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필수 과업”이라며 선거의 성격을 규정했다. 이어 당내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승리 낙관론을 경계하며 “서울 선거는 결코 만만치 않다. 공천만 받으면 이긴다는 생각은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지층을 향해 ‘압도적 격차’를 주문했다. 그는 “결국 선거는 막판에 결집하게 되어 있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분열 없이 한마음으로 움직여 상대가 따라오지 못할 만큼 격차를 벌려 놓는 것”이라고 독려했다. 분열이 생길 경우 역전을 허용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공유하며 내부 결속을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는 사실상 ‘박홍근계’의 정원오 지지 선언 무대였다.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박홍근 의원의 우군들이 위원회 전면에 배치됐으며, 민주당 소속 서울시·구의원 예비후보들과 서진영 대한노마드스포츠협회 회장 등 외곽 조직 인사들도 대거 집결했다.
박진우 상임공동위원장은 “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SNS 활동과 권리당원 확보를 통해 바닥 조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밝혔다.
위원회 측은 이날 ‘현장 중심 행정’과 ‘포용 도시’ 등의 요구사항이 담긴 문건을 정 예비후보에게 전달했으며, 정 예비후보는 이를 직접 낭독하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앞서 서울시민주권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통해 정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화한 바 있다.



















